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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의 연구일지
나이롱 환자 이야기 - 맹장 수술(충수돌기 절제술) 4편(재입원 2편)
입원을 위해서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일 입원을 위해 엄청난 PCR 진단 속도를 자랑한다는 병원으로 가서 12시에 검사를 받고 4시~5시 정도면 결과 문자가 갈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스무스한 입원을 생각하고 5시에 당당히 입원을 하러 외래 창구를 향했다. 하지만 결국 문자는 외래가 끝나는 5시 30분까지 오지 않았고 나는 바리바리 싸온 짐을 들고 응급실로 향했다. (외래 시간 이후에는 응급실에서 병원 업무를 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입원 결정서를 들고 하염없이 문자를 기다리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초코우유로 저녁을 때웠다. 드디어 6시 30분 PCR 음성 문자를 받고 응급실에서 입원 수속을 한 뒤, 46병동으로 향했다. 조금 뻘쭘한 기분으로 46병동에 도착하니, 어떤 연유에서인지 내가 입원..
나이롱 환자 이야기
2022. 10. 8.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