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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의 연구일지
실용적인 한글 단축키 사용법 '필드' 편 1) 기본적인 단축키의 원리 본문
이게 맞는 용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표나 그림이 없는 빈 바탕의 한글 페이지를 '필드'라고 지칭하겠다.
앞으로의 글은 그냥 내 노트북에 깔려 있는 '한글 2020'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사실 그보다 낮은 버전이라도 큰 상관이 없다. 이건 사골과 같은 단축키들이기 때문이다.
1. 한글 단축키는 Alt, Ctrl, Shift의 조합이다.
앞으로 설명할 필드에서 이용되는 한글의 단축키는 거의 저 3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은 조합으로 필드 단축키가 이용된다.
1) 'Alt + ~' 조합
2) 'Ctrl + ~' 조합
3) 'Alt + Shift + ~' 조합
4) 'Ctrl + Shift + ~' 조합
물론 드물게 Alt + Ctrl 조합 단축키도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는 않는다.
2. 단축키 사이에는 기능적인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 위 조합은 이미 기존에 알고 있는 단축키와 연관성이 높다. 그냥 연상된다고 보는 편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1) 한글 사용하는 모두 알고 있는 그 단축키 'Ctrl + C'는 복사, 'Ctrl + V'는 복사한 내용을 붙여 넣는 것이다.
2) 그런데 앞으로 설명할 예정인 서식(모양) 복사('셀 복사'라고 표현한다) 단축키는 'Alt + C', 서식 붙여 넣기 단축키는 'Alt + C'이다.
또 다른 예는 이런 것이다.
1) 글씨를 블록 지정하는 단축키는 'Shift + 화살표'이다.
2) 이를 이용해서 한 행의 처음에서 끝까지 전부 블록 지정을 하는 단축키는 'Shift + End', 한 행의 끝에서 처음까지 블록 지정하는 단축키는 'Shift + Home'이다.
3. 단축키에 들어가는 키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보면,
문서의 모든 글을 블록 지정하는 단축키 'Ctrl + A'에서 A는 'All(모두)'
자간을 좁히는 단축키 'Alt + Shift + N'에서 N은 'Narrow(좁은)'
자간을 넓히는 단축키 'Alt + Shift + W'에서 W는 'Wide(넓은)'
글자 색 변경 단축키 중 빨강은 'Ctrl + M + R' (Red), 초록은 'Ctrl + M + G' (Green), 파랑은 'Ctrl + M + B' (Blue)
4. 편의성 때문에 붙어 있는 단축키도 있다.
한글의 단축키 중 3처럼 의미가 있는 단축키도 있는 반면 편의성 때문에 붙어 있는 단축키가 있다.
예를 들면
1) 글자 포인트를 키우는 단축키 'Alt + Shift + E'와 글자 포인트를 줄이는 단축키 'Alt + Shift + R'
2) 복사 - 붙여 넣기 단축키 'Ctrl + C' (복사) 'Ctrl + V' (붙여 넣기)
물론 그냥 외워도 무방하기는 하지만 나름의 한글 단축키의 체계가 있다는 설명을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