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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의 연구일지
숭늉의 결혼 연구기 : 전주에서 결혼 준비하기 - 인사와 상견례 본문
어머니, 아버지의 착잡함
나의 결혼 준비에서 가장 쉬웠던 것이 상견례였다. 사실 상견례의 주인공은 어머니와 아버지들이다. 나는 그냥 판이나 깔아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별로 떨리지 않았는데 어머니와 아버지는 착잡해하셨다. 나의 예비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그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야지 하는 뭐 그런 것들 말이다. 우리 부모님들도 인터넷의 썰들을 건너 듣고, 경험담을 공유한다. 그리고 상견례가 끝나고 난 후 모두 하시는 말씀은 '속 시원하다!'라는 말이었다.
상견례 당일 나는 코스로 나오는 한정식이 맛있었다는 그 기억이 가득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시는 이야기는 기억나지도 않는다. 그리고 나의 동생은 세상 맛있게 밥을 흡입하였다.
양가에 인사 드리기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서로의 집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게 뭐 그냥 밥이나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거라지만 선물은 뭘로 드려야 하나,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지 뭐 그런 생각이었다. 상견례도 마찬가지고 양가에 인사드리는 것은 정말 case by case가 명확한 분야이기에 나의 경험과 들은 이야기를 근거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 양가 인사 선물은 그냥 과일 바구니(과일 상자)로 통일했다. 요즘은 과일 바구니도 중간에 꽃이 데코 되어 있고 상당히 이쁘게 나온다. 찾아보면 전주에 여러 업체가 있다.
- 나는 신랑 된 입장에서 과일 바구니에 1장짜리 편지를 넣어서 드렸다. 내용은 뭐 과일 바구니에 가려 나의 진심이 전달되지 못할까 걱정되어 편지를 쓰게 되었다. 뭐 예비 신부와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이런 내용이다.
- 양가에서 원하는 식사 양식이 다르고 형제의 수가 다르다 보니 이 부분은 각자 계산했다. 예를 들어 신랑집 인사는 내 카드로 예비 신부가 결제하고, 신부집 인사는 예비 신부 카드로 내가 결제하는 뭐 그런 느낌이다.
- 생각보다 양가에 인사드릴 때는 부모님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나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상견례 장소
-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적당히 격식도 있으면서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곳이 상견례 장소 아닐까.
- 전주에서 상견례 장소는 궁 아니면 고궁담이다. 혹시 고민이 된다면 고려해 보자.
네이버 지도
궁
map.naver.com
네이버 지도
고궁담
map.naver.com
- 주말에 가보면 그냥 상견례의 성지이다. 모두가 상견례하러 온 느낌이다.
- 나는 고궁담으로 갔는데 메뉴가 맛있었다.
- 미리 어떤 코스 요리로 먹을지 결정해서 예약하기에 따로 거기서 결정할 필요가 없다.
상견례, 양가에 인사드리기 전 이야기 해 볼 것들
"개인적인 생각"으로 상견례와 양가에 인사드리기 전 예비 신부와 이야기 나누어 볼 것들에 대해 말해보겠다.
- 결혼 진행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윤곽들
- 예식장 정도는 이미 협의가 된 부분일 테니 이 부분은 넘어가자.
- 웨딩 촬영은 언제쯤 하는지, 신혼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전세, 매매, 월세, 위치 등), 신혼 여행지와 같이 결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의 중이거나 결정된 부분을 잘 정리해 두자.
- 부모님 시대의 결혼과 지금의 결혼은 다르지 않은가. 특히 양가 모두 개혼인 경우에는 부모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예물, 예단에 대한 양가 부모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 부분을 상견례 전에 미리 협의해 두면 상견례 때 부모님이 조금 편하게 생각하신다.
- 결혼 생활과 관련되어 상호 협의가 진행되거나 결정된 부분
- 경제권을 누가 가질 것인지, 돈 관리는 각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
- 각자 용돈을 얼마씩 쓰는지에 대한 부분 (→ 이 부분을 이야기해드리니 아주 흥미로워하셨다.)
- 가사 분담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
- 가능하다면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
- 양가에 인사를 드리며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들을 꺼내서 이야기하다 보면 할 이야기도 많아진다.
- 나는 예비신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대략적인 협의를 끝내서 그런지 상견례 때 나의 결혼과 관련해서 한 중요한 이야기는 예물, 예단을 어떻게 하실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 말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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