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의 연구일지

[해외 여행] 숭늉의 코타키나발루 여행 연구기 본문

여행

[해외 여행] 숭늉의 코타키나발루 여행 연구기

OrtSol 2024. 2. 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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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블로그의 여행기와 여행 유튜브는 마치 타입랩스 같아서 핵심은 그득하지만 그 속에서 부딪히는 수없이 많은 디테일들은 생략되기 다반사다. 이런 디테일은 나를 정말 미치게 한다.

 

나는 (강한 J 성향 + 부족한 해외여행 경험 + 부족한 정보 검색 능력)을 가졌기에, 순간 상황대처 능력이 느린데 경험도 정보도 없으니 해외여행 불구자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이 해외여행은 S가 함께 했다. S는 (P 성향 + 풍부한 해외여행 경험 + 뛰어난 정보 검색 능력)으로 나를 완벽하게 이끌어 주었다.

 

여행에 있어서는 항상 그녀를 존경하고 있다. 이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준 S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를 응당 작성하는 것이 맞으나, 여행기는 다른 것들이 더 훌륭하기에,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여행 연구기』 를 작성해 볼까 한다.

 

여행 일정

1. 여행 기간 : 2024년 1월 31일 ~ 2월 6일 (5박 7일)

2. 투숙 호텔 : 머큐어 호텔 3일, 샹그릴라 탄중아루 2일

비행기 및 공항

  1. 진에어는 인천공항 제 2 터미널에서 탑승한다.
  2. 무료 수하물 기준 15kg은 15.9kg까지 가능하다. 셀프 픽드롭 시 안내하시는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3. ICN Smartpass를 쓰면 진짜 좋다. 꼭 사전 등록하고 가자.
  4. 말레이시아까지 비행시간은 진에어 기준 5시간 30분 정도이다.
  5. 롯데리아는 탑승구 한쪽 끝에 있다.
    • 내가 탈 때 진에어는 정확히 롯데리아 반대편 탑승구였다. 햄버거를 사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왕복해야 한다.
  6. 저녁 6시 비행기였는데, 비행기 내부는 뭐랄까 관광버스 같았다. 막 시끄럽지 않지만 어른들은 맥주를 마시고 아이들도 칭얼대며 놀러 가는 설렘이 가득 찬 분위기였다.
  7. 귀국 비행기는 거의 무덤 수준이다. 자느라 정신이 없다. 참고로 새벽 1시 비행기였다(지연 2번).
  8. 말레이시아 입국을 위해서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 카드를 작성해서 보여줘야 한다. 출국 전 승무원들이 여러 번 이야기하므로 반드시 출국 전에 작성하면 좋다. 출국 3일 전부터 작성 가능하다. 메일로 온 것을 캡처해서 저장해 두고 말레이시아 입국 심사 시 보여주면 된다.
  9. 말레이시아 입국과 출국 과정에서 내 얼굴 사진과 검지 손가락 지문을 등록한다.
  10.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수속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11.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입국과 출국 시 보안 검색을 한 번 더 한다.
  12. 공항에 있는 KFC, 맥도널드, 던킨, 스타벅스 등 웬만하면 거의 12시까지 한다. 맥도널드를 먹었는데 치킨이 들어간 것은 뭐랄까...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난다.

그랩

  1. 그랩 사용을 위해서 출국 전에 반드시 그랩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카드를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2. 되도록이면 트래블 월렛에 충전해서 등록하는 것이 더 직관적으로 소비 확인이 가능하다.
  3. 그랩으로 식품 배달도 가능하다 신세계다.
  4. 각 건물이나 스팟마다 그랩을 타고 내릴 수 있는 그랩존이 존재한다. 거기서 타면 된다.
  5. 그랩은 시간대에 따라 금액이 차등적으로 달라진다. 생각보다 거리에 따른 금액 차이는 별로 없어 보인다.
    • 현지 시간 밤 11시 정도 공항에서 머큐어 호텔(제셀톤 포인트 근처)까지 10링깃 정도로 갔다.
    • 현지 시간 오후 5시 30분 수리아사바에서 KK워터 프런트까지 12~15링깃 정도로 갔다.
    • 현지 시간 오후 2시 30분 정도 가야 스트리트에서 샹그릴라 탄중아루 까지 12링깃 정도로 갔다.
    • 이동 거리는 첫 번째 > 세 번째 > 두 번째 순이다.
  6. 경험에 의하면 대략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가 가격이 더 나왔다. 대략 1.5배 정도로 보인다.
  7. 그랩 차량은 정말 Car by Car이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차량들은 차량이 작다. 특히 트렁크가 작아서 트렁크에 캐리어가 2개 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

말레이시아에 대해

  1. 말레이어
    • 말레이어는 ‘삼성 빌딩’을 → ‘빌딩 삼성’으로 쓴다. ‘이태원 길’을 → ‘길 이태원’이라고 쓴다. ‘커피 가게’를 → ‘가게 커피’로 쓴다. 대충 문법이 그렇다.
    • 일부 언어는 그냥 영어 그대로 읽어보면 대충 알 수 있는 단어도 있다. polis(경찰), bah(바) 뭐 이런 느낌이다.
    • 자주 쓰이는 단어는 wisma(빌딩), tanjung(곶), jalan(길; street), kedai(가게), kopi(커피), kiosk(작은 매점), mee(국수), awas(조심해라), jambatan(다리), kawasan(구역? 영역?), teh(티) 뭐 이 정도이다.
    • 그런 의미에서 wisma merdeka는 ‘메르데카 빌딩’, jalan Gaya는 ‘가야 스트리트’, tanjung aru는 ‘아루 곶’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2. 말레이시아 기본 사항
    •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표준시 -1시간)이다. 즉 우리나라가 09:00 일 때, 말레이시아는 08:00이다.
    •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 불교, 카톨릭 등 여러 종교를 믿고 있으나,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돼지고기가 별로 없다.
    • 하지만 히잡을 쓴 여성들이 보이는 것 말고는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3. 코타키나발루 날씨
    • 어떤 예보도 믿을 수 없다. 그 시간에 눈으로 보기 전까지 믿지 마라.
    • 비가 온다고 예보한 날 하루종일 맑았고, 흐리다고 예보한 날 하루 종일 비가 왔다.
    • 지금 날씨가 좋다고 선셋 때 구름이 없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선셋 날씨는 그냥 별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현지 가이드한테 들어본 결과 대부분 코타키나발루에 비가 오면 주변도 다 비가 오지만 투아란은 날씨가 다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여기서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환전

  1. 위즈마 메르데카를 많이 추천하길래 환전을 안 해 갔으나 실제로는 환율 우대 90%가 가능하다면 환율 우대받고 환전하는 게 더 낫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2.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 5만 원권으로 가져가면 좋다.
  3. 당시 환율이 281원일 때, 환율 90% 우대 시 1링깃당 283원, 환율 우대가 없을 경우 300원이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50만원을 환전 했을 때 1706링깃을 받았다. 1링깃 당 293원이다. 차라리 환전해서 가자.
  4. 다 쓰고 남은 돈은 공항에서 환전 가능하다. 약간의 손해는 있다.

호핑투어(feat. 제셀톤 포인트)

  1. 제셀톤 포인트 흥정 관련
    • 흥정을 잘하자. 나는 잘 못한다.. 다른 분들의 글을 참고하자.
    • Only Cash라고 써있다. 현금을 들고 가자.
    • 전날에 미리 흥정해서 결제해두자. 당일에 하려고 하면 막 나온다. 처음에 470링깃(섬 2개, 액티비티 2개)을 제시하고 비싸다고 하면 490을 제시한다. 반드시 내일 체험한다고 말해야 서로 오해가 없다.
    • 투어 비용을 계산하면 영수증 같은 것을 주는데 그걸 들고 호핑투어 당일에 창구로 가져가면 표를 준다.
    • 각 창구마다 출발 시간표(departure), 섬 이동 시간표(transfer), 돌아오는 시간표(arrival)가 있으니 꼭 찍어가자.
  2. 호핑 투어
    • 거의 모든 팀이 출발을 보통 아침에 하기에 출발 선착장이 도떼기시장이다. 뭐가 뭔지 모르고 막 끌려다닌다.
    • 호핑투어는 다양한 여행사별로 사용하는 보트가 따로 있고, 섬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도 따로 있다. 모르겠으면 섬 선착장 근처에서 같은 조끼를 입고 있는 한국인을 찾아서 눈치껏 행동하고 물어보자.
    • 반나절의 호핑투어를 통해 알게 된 중요 사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중요) 영수증과 표는 여권 같은 거다.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된다. 섬 이동, 액티비티 할 때 등등 한 10번은 보여줘야 한다.
      • (중요) 지급해 주는 구명조끼는 주민등록증 같은 거다. 그걸 보고 각 섬에서 대기하는 내가 속한 여행사 가이드가 안내해준다. 따라서 처음 섬에 갔을 때 안내해 주는 가이드 얼굴을 꼭 기억하자.
      • (중요) 가이드의 생김새는 보통 (썬글라스 + 배 나옴 + 화려한 셔츠 + 남자) 조합이다. 대충 찾아보자. 생긴 거에 비해 친절하다.
    • 섬에 들어갈 때 딱 한 번 1인당 20링깃의 비용을 낸다.
    • 섬 환경
      • 마무틱 섬
        • 작은 섬이고 사람이 많다.
        • 물이 좀 흐리지만 물고기가 제법 보인다.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 화장실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화장실 앞에 간단한 샤워시설도 있다.
      • 사피 섬
        • 비교적 큰 섬이고 사람이 적다.
        • 물이 깨끗한데 물고기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스노클링을 통해 물고기를 보려고 다들 선착장 근처에서 머리를 박고 있다.
        • 화장실이 좀 더 안 좋다. 무엇보다 샤워시설이 있는데, 남자 쪽 샤워시설은 물이 안 나온다.
    • 보통 마무틱 섬이나 마누칸 섬에서 액티비티를 전부 해버리고 사피섬으로 넘어간다.

핑크 모스크, 블루 모스크

  1. 핑크 모스크 (UMS 모스크)
    •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University Malaysia Sabah(말레이시아 국립 사바 대학교)에 있는 모스크이다.
    • UMS 내부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야 한다. 한 사람당 20링깃이다. 입장권이 있으면 대학 내부에 있는 해변도 갈 수 있고 뭐 그렇다. 대부분은 핑크 모스크만 보고 오는 느낌이다.
    • 핑크 모스크는 그렇게 크지 않다. 굳이 내부에 들어갈 필요도 없어 보인다. 그냥 사진 찍으러 가는 느낌이다.
    • 핑크 모스크 앞에 망고 셰이크가 맛있다. Mr.mang이라는 브랜드이다.
  2. 블루 모스크 (시티 모스크)
    • 조금 더 크고 화려한 모스크이다. 다들 밖에서 찍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5링깃을 내야 한다.
    • 내부에 들어가려면 복장을 입어야 한다. 복장을 대여에 한 사람당 5링깃이다. 화려한 옷은 10링깃이다. 나는 직접 복장을 빌려 입고 들어갔는데 만족했다. 들어가서 내부도 보면서 시원하게 좀 쉴 수 있다.
    • 입장한 사람들은 입구 근처 선착장? 같은 데크에 갈 수 있는데 거기가 사진이 잘 나온다. 물론 입장권이 있으면 밖에서 사진 찍을 때도 돈을 낼 필요가 없다.
    • 밤에 불이 들어오는데 제법 이쁘다.

선셋

  1. 선셋을 보는 곳은 KK 워터 프런트(식당가), 탄중아루 해변(해변), 투아란 해변(반딧불이 체험 시) 뭐 이 정도이다.
  2. 선셋시 날씨가 제일 중요하다 나는 건기에 갔는데 4일 중 하루는 구름이 많아 보지 못했다.
  3. 탄중 아루 해변
    • 접근성이 좋아 탄중아루 해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 선셋을 보고 난 후 그랩 콜을 많이 부르기에 그 시간대에 많이 밀린다.
    • 탄중아루 해변 근처 작은 마켓들이 있다. 거기서 사테, 닭날개, 망고 셰이크 등 여러 먹거리를 팔고 있다.
  4. KK 워터 프런트(식당가)
    • 워터 프런트 근처에 테이블을 놓고 장사하는 식당들이 있는 곳이다.
    • 선셋을 보기 전 맥주도 마시고 저녁도 먹고 하며 선셋을 볼 수 있다.
    • 약간의 물 비린내가 있다.
    • 배나 언덕 등이 있어 약간의 시야 방해가 있다.
    • 필리피노 마켓과 가까이 있다.
  5. 투아란 해변
    • 반딧불이 체험에 묶여 있는 선셋 투어에 가면 볼 수 있다.
    • 보트를 타고 작은 해변에 내려서 선셋을 본다. 돈을 내고 투어를 온 사람들만 보기에 탄중아루 해변 보다 사람이 적다.
    • 생각보다 괜찮았다.

필리피노 마켓

  1. 망고 보이는 마켓 중앙 부근에 위치해 있다. 한국인들 많이 있는 곳으로 가보자.
  2. 망고를 종류별로 썰어서 시식시켜준다. 다 먹어보고 결정하자.
  3. 내가 갔을 때 1kg당 25링깃(7,500원 정도)이었다. 1kg이면 대략 망고 4개이다. 한국에 와서 보니 망고 1개에 7,000원이다.
  4. 바로 달게 먹을 수 있게 적당히 후숙 되고 상품성이 제법 있는 망고이기에 사볼 만하다.
  5. 망고보이가 유명해지다 보니 필리피노 마켓 입구 근처에 짭고보이들이 많다.
  6. 사실 망고보이랑 망고 말고는 볼 게 없다.
  7. 망고스틴도 팔고 있다.

쌍천 씨푸드 vs 웰컴 씨푸드

  1. 쌍천 씨푸드(현장에서 식사)
    • 먹어본 음식 : 오징어 튀김, 칠리 가리비, 웻버터 새우, 드라이버터 새우, 기본 볶음밥
    • 새우는 1kg당 80링깃이었다. 웻버터 500g, 드라이버터 500g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 웻버터, 드라이버터는 취향차이일 뿐 둘 다 맛있다.
    • 볶음밥에 웻버터 소스를 비벼 먹으면 맛있다.
    • 오징어 튀김, 칠리 가리비는 맛있지만, 다시 먹는다면 굳이 안 시킬 거 같다.
    • 새우는 지금도 또 먹고 싶다.
  2. 웰컴 씨푸드(배달로 먹음)
    • 먹어본 음식 : 웻버터 새우, 드라이버터 새우, 씨푸드 볶음밥
    • 가격은 쌍천과 유사하고 맛은 거의 취향 차이 정도일 뿐이다.
    • 웻버터 새우, 드라이 버터 새우 모두 쌍천 씨푸드가 조금 더 짭짤한 맛, 웰컴 씨푸드는 조금 더 단맛이 강하다.
    • 볶음밥은 쌍천 씨푸드가 조금 더 심심한 느낌이다.

음식

  1. 망고 스틴 꼭지 부근에 개미들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은 꼭지를 제거한 상태로 포장해 주는 것 같다. 일부 호텔은 망고스틴 반입이 안된다.
  2. 모든 호텔에 두리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3. 그놈의 모닝 글로리(공심채) 볶음. 주문할 때마다 없다.
  4. 개인적으로 사테(꼬치구이)는 그렇게 기대할 정도는 아니다.
  5. 갈비 국수는 맛이 제법 괜찮다.
  6. 이펑락사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다. 치킨라이스는 탄 맛이 있다.
  7. 바쿠테는 괜찮다. 그냥 바쿠테도 좋고, 드라이 바쿠테도 좋다.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다.
  8. 레몬 아이스티? 같은 것은 립톤 아이스티랑 다른 느낌이다. 정말 차를 우려서 만든 아이스티 느낌이다. 한 번쯤 먹으면 좋다.
  9. 유잇청 같은 곳에서 주문한 카야 토스트는 크게 기대할 정도의 맛은 아니다. 카야 토스트는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에서 파는 카야 토스트가 존맛이다.
  10. 탄중아루 해변 근처 ‘징 바’에서 먹은 트러플 머쉬룸 피자가 제법 맛있다.
  11. 물은 캡 색깔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녹색 뚜껑(광천수; 먹는 샘물 느낌?), 흰 뚜껑(증류수, 정수된 물?)이다. 물에 예민하면 녹색 뚜껑 물을 사 먹으라고 그랬다.
  12. 사 먹는 물도 칼슘 함유량이 제법 많다. 30정도 된다. 참고로 삼다수가 2.5~4.0 정도이다.
  13. 테타릭(teh tarik)은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다. 여행하는 동안 10잔 정도 마신 듯하다.

샹그릴라 탄중 아루

  1. 5성급 리조트이다. 입구부터가 다르다.
  2.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다.
  3. 방에 얼음 바스켓이 있다. 객실 사이사이에 있는 제빙기에서 얼음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4. 처음 와서 무슨 샹그릴라 서클? 같은 곳을 가입하면 50링깃 상당의 크레딧을 준다. 아이스크림 2개 정도 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돈이다.
  5. 5성급은 5성급이다. 내부에서 사 먹는 음식이 비싸긴 하다.
  6. 천천히 걸어서 7분 정도면 탄중아루 해변에 갈 수 있다.
  7. 아침 요가 프로그램은 무료이고 금토일만 한다고 들었다. 직접 참여한 S는 바닷소리와 풍경을 보며 하는 요가가 아주 좋았다고 한다. (무슨 수영장에서 하는 요가도 있는데 그건 유료라고 들었다…?)
  8. 조식은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지정해서 안내해 준다. 내부 테이블, 외부 테이블을 선택하면 된다.
  9. 테타릭을 직접 말아준다. 테타릭 쇼를 꼭 보자.
  10. 여행지에서 잘 안 보이던 한국인들이 다 여기 있다.
  11. 성인 풀장은 매우 크지는 않지만 수심이 제법 깊다.
  12. 풀장 근처 인포에서 구명조끼와 타월을 빌려준다. 무료다.
  13. 조금 돈이 들더라도 오션뷰 추천한다. 탄중룸이 키나발루 룸보다 오션뷰가 더 좋다고 한다.
  14. 체크아웃 이후 스타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체크아웃할 때 스타 라운지를 이용할 거라고 하면 뭐를 써준다. 짐을 컨시어지에 맡기고 스타 라운지에서 쉴 수 있다.

이마고몰

  1. 그냥 큰 쇼핑몰이다. 공산품들이라 사실 한국이랑 가격 차이도 없다.
  2. 지하에 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각종 기념품을 사 올 수 있다. 한 번 가볼 만하다.
  3. 기념품 : 테타릭 인스턴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인스턴트, 멸치 과자?, 각종 초콜릿, 팝콘?, 후추 등이 있다.

각종 액티비티 및 투어

  1. 선셋 패들 보드
    • 탄중아루 해변에서 진행한다.
    • 선셋 시간에 맞춰 패들 보드를 탄고 선셋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 마이리얼 트립에서 1인당 25,000원? 정도를 주고 체험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 다들 해변에서 볼 때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 가운데 있는 도크에서 선셋을 볼 수 있다. 조금 단점이 있다면 중국인들이 오면 좀 시끄럽다.
  2. 반딧불이 투어
    • 코타키나발루에서 조금 떨어진 투아란까지 이동한다. 시내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한다.
    • 화장실이 조금… ㅎㅎㅎ
    • 한국인 가이드 분이 진행한 것으로 갔는데 가이드 분 설명을 들으면서 체험하면 아주 재미있다.
    • 보트를 타고 투어 한다. 거의 앉아만 있으면 된다. 그날 모기에 30방 정도 물린 거 같다.
    • 책에서만 보고 원피스 만화에서만 보았던 맹그로브 숲이 눈앞에 보인다.
    • 원숭이는 귀엽다.
    • 바자우족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딱히 체험은 없다.
    • 제공해 주는 저녁 식사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법 괜찮다.
    • 선셋 보는 투어는 생각보다 좋았다.
    • 반딧불이는 한 번쯤 해볼 만한 체험이다.

기타

  1. 샤워 필터를 가져갔는데 하루 만에 색이 변하기 시작해서 3일이 지나면 교체해야 할 정도이다.
  2. 변기 옆에 걸려 있는 샤워기 같은 것이 비데… 이다…
  3. 유료 화장실 이야기를 하던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은 없다.
  4. 여기서 체험을 진행하는 현지 가이드들이 나보다 카톡을 더 잘 사용한다.
  5.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을 때 한 5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가 뷔페에서 음식을 담다가 접시를 깼는데 주변 어른들이 5개 국어로 아이한테 접시 집지 말라고 외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6. 코타키나발루는 중국 관광객이 제일 많아 보였고 그다음이 한국인들이었다. 서양인들도 보이긴 했으나 뭐 그리 많지는 않다.
  7. 다양한 현지 체험 강사나 가이드들이 한국어를 조금씩은 한다. 하지만 만국 공통어는 영어이다. 매 순간이 영어 듣기 평가이다.
  8. 머큐어 호텔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어서 식당가나 마켓들이랑 거리는 좀 있지만, 호핑투어가 끝나고 걸어서 5분 안에 호텔로 복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9. 하얏트 호텔, 머큐어 호텔, 힐튼 호텔, 하얏트 리젠시 뭐 이런 곳에 사람들이 숙박하는 것 같다. 호텔 검색 시 참고하길 바란다.
  10. 한국인들은 공기와 같아서 의식하지 않으면 없고, 의식하면 어디에나 있었다.
  11.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생각이다) 내가 남성이라 그런 건지 히잡을 쓴 여성들(점원 포함)은 내가 주문을 하거나 말을 걸면 상당히 그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느낌이었다. 어떤 경우는 거의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반면 여성인 S가 말을 걸면 그래도 대답을 잘 해주는 느낌이라.. 뭐랄까 히잡을 쓴 여성이 점원이나 직원이면 말을 걸기가 조금 꺼려졌다. 말레이시아에서 히잡을 안 쓴 여성 점원은 그냥 한국에 있는 여성 점원들과 별 다를 게 없었다. 그냥 내가 말레이시아 오징어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12. ‘Sabah Maju Jaya’라는 문구를 볼 수 있을 텐데 코타키나발루가 속한 사바주의 캐치프레이즈 정도로 보면 된다. 의미는 ‘사바주에 번영을’ 뭐 이런 뜻인거 같다.
  13. 카카오톡 코타키나발루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Acknowledge

여기에 작성한 정보의 대부분은 순수 나의 경험과 정보라기 보다는 (S의 이야기와 정보 검색 + 나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했다는 것을 알린다. 다시 한 번 S에게 이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