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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16)
숭늉의 연구일지
제주여행 6일 차 제주여행 6일 차 코스 (찐 제주여행 5일 차) 송악산 둘레길 - 영해 식당 - 휴일로 - 숙소(바다 풍경 펜션) -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 숙소 1. 송악산 둘레길(http://naver.me/Fn2i9wLL) 전날 비가 왔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 하늘이 강한 햇빛을 막고 있는 날씨였다. 그리하여 먹색의 구름들 사이로 빛이 비칠 때 레이저 광선을 맞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맞아보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그렇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해서 한여름 습한 날씨에 구멍이 송송 뚫린 비닐하우스에 있었다는 것이다.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작은 스타벅스가 있는 송악산 휴게소 주차장(http://naver.me/5WcKspaS)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였다. 송악산 둘레길 바로 앞이니 많이 걷지 않아..
제주여행 5일 차 제주여행 5일 차 코스 (찐 제주여행 4일 차) 오설록 티 뮤지엄 -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식과 함께 - 숙소 1. 오설록 티 뮤지엄(http://naver.me/5meWGNSj) - 티라운지 약간은 흐리고 비도 올듯한 날씨였다. 겨울은 삼한사온이 기본이라고 하지 않던가. 다양한 제주 여행러들의 포스팅과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통해 볼 때 제주는 7일 중 3일은 맑고 3일은 흐리고 하루는 비가 오는 것 같다. 그러니 2박 3일, 3박 4일 여행 중 2일 또는 3일이 맑으면 얼마나 행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인트로가 길었지만 오늘은 약간은 흐리고 비도 올듯한 날씨이다. (지난 3일 동안 너무 맑았으니 오늘은 흐릴 수 있다!) 제주는 녹차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런 말을 만들어낸 기업이 ..
제주여행 4일 차 제주여행 4일 차 코스 (찐 제주여행 3일 차) 아침 금능해변 물놀이 - 금능샌드 - 신창 풍차 해안 드라이브 - 싱계물 공원 - 우호적 무관심 -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 숙소(협재해변 펜션) - 영진 보말 칼국수 - 금오름(금악오름) - 숙소(협재해변 펜션) 1. 금능샌드(http://naver.me/IFjFjQDW) 전날의 물놀이가 너무 재미있어 짠물을 마시러 다시 금능해변으로 향했다. 밀물이 들어오기 전이어서 그런지 전날에 비해 수심이 깊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다 들어왔다. 씻고 짐을 챙겨 나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금능샌드로 갔다. 오픈이 11시지만 그전부터 미리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7번째로 예약을 걸어두고 나왔다. 메뉴는 시그니처인 콰트로 치즈 파니니와 현무암 샌..
제주여행 3일 차 제주여행 3일 차 코스 (찐 제주여행 2일 차) 협재해변 산책 - 금능 으뜸원 해변 물놀이 - 수우동 - 제주맥주 공장 - 금능해변에서 협재해변까지 산책 - 숙소 1. 협재해변 산책(http://naver.me/x6PUxFce) 전날 일찍 잠든 관계로 일찍 일어나버렸다. 빈둥거리면서 누워 있다가 S가 무언가를 찾은 듯 수우동 예약을 빨리 해야겠다며 나가야 된다고 했다. 모자만 쓰고 후다닥 나왔을 때 시간이 8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차를 타고 약 10분 정도 가니 수우동(http://naver.me/GXERhpUb)이 나왔다. 수우동은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8시 반도 안된 시간임에도 예약 장부가 거의 차 있어 후다닥 예약 장부에 이름을 올렸다. 일찍 와서 다행이다. 수우동에 들를 예정..
제주여행 2일 차 제주여행 2일 차 코스 (찐 제주여행 1일 차) 랜디스 도넛 - (허상점) - 애월 카페거리(투명카약) - 카페 노티드 - 아르떼 뮤지엄 - 메밀애 - 숙소(그린비치 펜션) 1. 토비스 콘도(http://naver.me/GlV7PXx0) 다사다난한 어제였다. 새벽에 숙소에 도착해 쓰러지듯 잠에 들고 아침을 맞았다. 어제 날씨와는 다르게 너무 맑아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토비스 콘도는 애월 카페거리 바로 옆에 있는 숙소이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애월 카페 거리는 주차가 힘들다. 어제 늦게 체크인하지 않았더라면 주차 걱정 없이 숙소에 주차를 해두고 애월 카페거리에서 원래 일정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쉬웠다. 여기는 토비스 콘도 패밀리동으로 조금 오래된 숙소이다. 신축한 조금 더..
제주목포 여행 1일 차 1. 출항 지연 목포항 9시 출발이므로 차량 선적은 1시간 전까지 완료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최소한 7시에는 목포에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니 새벽 출발을 생각하고 S의 집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출발하기로 했다. 즐겁게 저녁을 먹고 티브이를 보고 있던 그때 출항 지연 문자가 왔다. 풍랑 경보가 발효되면 배가 출항을 못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일단은 12시로 출항이 지연되어 그래도 새벽 운전은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며 아침 7시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잠을 청했다. 기상과 동시에 풍랑 경보 발효 상태를 확인했는데 아직도 발효 중이었다. 역시나 목포로 가는 도중 문자가 왔다. 풍랑 경보로 인해 지난밤 목포로 돌아와야 했던 배가 돌아오지 못하여 풍랑 경보 해제 후 제주에서 목포로..
내 생에 제주도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2학년 남고생 250명이 한 번에 갔던 그곳, 직장 생활 과정에서 꼭 가야 했던 스트레스 가득했던 그곳은 제주도가 아니었다. 버스를 타고 우르르 내려 우르르르 몰려다니고 우르르르르 다시 돌아왔던 곳일 뿐이다. 이젠 그때의 기억도 희미하고 사진도 남아 있지 않다. 기억나는 거라면 고등학교 때는 민속촌 말뼈 가루? 직장 생활 때는 관광버스가 사고 났던 일 정도?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제주도 다녀온 사람들이 애월이 어쩌구, 우도가 저쩌구 하는 이야기에 공감도 상상도 할 수 없고 눈만 껌뻑였다. S와의 2주년 기념으로 금,토,일 3일에 걸쳐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 금요일 6시 비행기, 일요일 오후 4시 비행기이다. S가 짜준 코스로..
여행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믿고 있..었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하나의 수단.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그런 것이었다. '빚을 내더라도 여행을 하라.'는 말도 있던데 그러기에는 나의 대학생으로서의 삶은 팍팍하고 몇십만 원은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할만한 돈도 아니었다. 여행은 사치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나의 여행은 대학교 MT, 동아리 MT, 농활처럼 단체 활동으로서의 여행뿐이었다. 돌이켜 보면 이런 것들 나름대로 즐거웠고 다시없을 경험이었다. 그러나 전역 후 취직이 코앞인 상황에서 이런 기회 마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직장을 잡은 후 폭풍 같은 적응의 시간이 지났다. 주변에 취직한 여자 동료들은 해외여행..